
MBC 수요일 예능 「일타강사」 2회가 방송되었습니다. 한국 월드컵 역사를 바탕으로 전편이 전쟁으로 인한 폐허가 된 상황과 남북 분단에 따른 대립의 역사를 다루었다면, 이번 편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한 한국 축구의 재건과 성장을 다루었습니다. 이번 편은 지난 편에 예고한 것처럼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예선 호주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여 나라를 떠나야 했던 임국찬 선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당시 임국찬 선수의 페널티킥 성공률은 90%였다고 하고, 이렇게 잘했으니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에 페널티킥을 차게 된 건 어찌 보면 당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골이 되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 대한민국은 예선 탈락합니다. 스포츠마저도 체제의 선전 도구로 이용했던 시대상을 감안하면 임국찬 선수의 부담감..
리뷰 후기
2022. 11. 18.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