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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어른'에서 헥사코 테스트에 대하여 방송했습니다. 여러 가지 성격 유형 검사가 있지만 MBTI가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헥사코 테스트는 MBTI에 비해 덜 흥미롭지만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한국사람에게 좀 더 적합하다고 하니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6개의 성격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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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의 성격 요인을 표시한 방송 화면

     

    보통 심리학에서는 개방성, 성실성, 원만성, 외향성, 정서성 5개의 성격 요인을 연구했는데 최근에는 여섯 번째인 정직·겸손성을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에 있는 이기범 교수님이 연구를 통해 성격 유형을 분석하던 중 동료가 5개 요인에 포함되지 않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연구자들과 의견을 공유하여 6번째 요인으로 정리하고 그 이름을 붙였는데 그것이 정직·겸손성이었습니다.

     

    이 6개의 성격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개인의 성격을 분류한 것이 헥사코 테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헥사코테스트 바로가기

     

    University of Calg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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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rvey.ucalgary.ca

     

    헥사코 테스트 검사

    헥사코 테스트는 질문이 100여 개 정도 이어집니다. 문답하는 데 20분 정도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질문 유형은 다양하고 조금 중복되는 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헥사코-테스트-질문-문항-캡처헥사코-테스트-질문-문항-캡처
    헥사코 테스트 질문 문항 캡처

     

    질문 중간중간 주의력 점검문항이 나오기도 합니다. 아마 대충 같은 답을 체크하는 걸 방지하려고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헥사코-테스트-질문-문항-캡처
    헥사코 테스트 질문 문항 캡처

     

    헥사코 테스트 결과

    질문에 대한 답을 다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이제 이걸 해석하는 게 중요할 것입니다.

    헥사코-테스트-결과
    헥사코 테스트 결과

    정직성-겸손성

    진실성, 공정성, 탐욕 없음, 겸손의 세부 항목으로 이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진솔하고 사기나 부패 경향성이 낮고 탐욕이 적으며 겸손할수록 해당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정서성

    공포, 걱정, 의지, 정감에 대한 세부 성격 요인으로 구성되고 용감하고 걱정이 적을수록 타인의 영향이 적고 정서적 연결이 낮을수록 해당 수치가 낮게 나온다고 합니다.

     

    외향성

    자존감, 대담함, 사교성, 활발함을 세부 요인으로 하고 자신감이 클수록, 사회적 상호작용을 반길수록 에너지가 넘칠수록 수치가 높게 나온다고 합니다.

     

    외향적이다라고 하면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계속해서 활기차게 지내는 것만 생각하는데 이것은 외향성에 대한 상당히 중요한 오해라고 합니다.

     

    외향적이다라는 것은 내가 사람을 상대할 수 있는 그날의 연료량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료가 일찍 바닥나는 사람은 내향적인 사람, 연로가 충분한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원만성

    용서, 온화함, 유연함, 인내심을 세부 요인으로 하고 다른 사람에게 너그러운 성향일수록 인내심이 높을수록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다른 사람들과 잘 친화적으로 잘 지내려고 하는 욕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실성

    체계성, 근면성, 완벽주의, 신중성을 세부 요인으로 하고 계획적이고 성취를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매사에 철저하고 충동을 잘 이겨낼수록 높은 수치가 나온다고 합니다.

     

    성실성에 대해서 게으르다의 반대말로 이해하는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창조적인 사람들이 성실성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람들이 성실성이 떨어지는 패턴으로 나오는 것이 더 보편적이라고 합니다

     

    성실성에는 책임감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인가에 대한 철학도 굉장히 뚜렷하기에 조직을 위해서 정말 끌고 나가는 사람이라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자기 인생에서 행복이 무엇인지 한번 고민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개방성

    심미안, 호기심, 창의성, 비관습성을 세부 요인으로 하고 예술적이고 경험과 실험에 관심이 클수록 다양한 것을 잘 받아들일수록 높은 수치가 나온다고 합니다.

     

    개방적이다라는 것은 내가 틀렸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람을 거부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내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같은 경우에는 청년들의 스타트업이 많은 주일수록 그 주의 개방성이 높습니다. 심지어는 기존 멤버들과 어느 정도 마찰이 있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