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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의 2023년 1차 지명 신인 투수인 김서현(19)이 자신의 SNS에 남긴 부적절한 게시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화는 김서현에 대해 훈련 정지 징계를 하였습니다. 2023년 시즌 반등을 목표로 하는 한화 구단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버렸습니다.

     

    김서현-SNS-논란-글

     

    김서현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김서현 SNS 비공개 글 논란

    김서현이 최근 SNS 비공개 계정에 올린 글입니다. 이 글이 공개될 당시만 해도 본인이 올린 글이 맞는지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논란 직후 한화 구단에서 확인할 결과 김서현이 작성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글을 보면 초고교급 투수로 인정받고 거칠 것 없이 운동했던 사회 초년생이 프로 구단에 들어오면서 보는 눈이 많아지고 간섭이 많아지자 참지 못하고 비속어를 섞어가면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야구만 잘하면 됐지 왜 야구 외 것들로 사람 신경을 건드냐고 불만을 표한 것 같습니다.

     

     

    사실 11번은 자신이 존경한다고 했던 고 최동원 선수의 등번호입니다. 김서현 고등학교 시절에도 11번을 달았고 자신의 글러브에도 11번을 새기고 있을 정도로 11번을 원했지만 한화 이글스에는 이미 11번을 쓰고 있는 선수가 있었기에 논란이 되자 김서현은 54번을 선택했습니다.

     

    김서현은 자신의 글이 공개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기 쓰듯 쓴 것이라 볼 수 있지만 팬이 존재하기에 선수도 있을 수 있다면 인식과 태도를 갖출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구단의 징계

    한화 관계자는 "SNS에 팬에 대한 결례 등의 부적절한 글을 게시, 현지시각 6일부터 3일간 단체훈련에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체 내규에 따라 벌금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와 같은 결정을 내린 수베로 감독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서현의 SNS 활동과 관련해 선수 본인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고, 선수는 자신의 작성 글임을 인정했다"며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어린 김서현이 이번 실수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것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프런트와 소통해 징계를 결정했다"라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자숙 기간 중 논란

    SNS 험담 논란으로 징계 사실 등이 알려지고 자신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는 사실을 알았을 텐데도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다시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한화 구단은 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벨뱅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김서현을 제외했고 그래서 김서현은 10일까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호텔에 머물며 자숙하고 있다는 김서현은 발표가 나온 지 하루도 채 안 된 8일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일본 고치로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퓨처스 캠프 참가 선수단의 인사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근신 처분 첫날부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반성하고 있는 모습이 맞냐'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현재 김서현은 좋아요를 취소한 상태입니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김서현은 계약금만 5억 원을 받았을 정도로 초고교급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과 경쟁하는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이제 프로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 야구만 잘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최강야구 김서현 활약상 유튜브 보러 가기

     

    더욱 성숙해져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