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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타이타닉이 25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했습니다. 선거권도 없는 3등실 승객 잭과 1등실 승객 로즈의 신분을 초월한 세기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명작이죠. 사랑의 감동과 함께 다른 관점으로도 한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타이탄호의 침몰 혹은 부질없음

    1898년 출판한 미국의 작가 모건 로버트슨의 중편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1912년에 있은 타아타닉호의 침몰 상황을 거의 유사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예언자적 추측이라기 보다 당시 만연한 과학 기술에 대한 맹신이나 안전불감증에 문제를 소설로 재구성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부질없음이라는 것이 결국은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전했다고 하더라도 자연 앞에서 겸손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존재를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할 것입니다.

     

    세상의 축소판 같은 타이타닉호

    1912년 당시 타이타닉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선 중의 하나였습니다. 타이타닉호는 1등실부터 3등실까지의 수많은 객실과 함께 수영장 및 연회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타이타닉호의 공간은 마치 세상의 축소판 같습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승객은 1등실에 머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습니다. 1등실 승객은 자신이 탈 승용차를 배에 싣기도 하고 뉴욕에 도착할 때까지 즐기기 위해 객실에 그림을 전시하기도 합니다.

     

    반면 가진 것이 없는 승객은 배의 바닥에 있는 3등실에 머물며 배가 뉴욕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물론 3등실 승객들도 그들만의 문화를 즐기고 삶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1등실 승객에 비할 바가 못됩니다.

    타이타닉호-사진
    타이타닉호 사진

    인간의 오만함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 10일 영국의 사우샘프턴을 떠나 미국의 뉴욕으로 향하던 첫 항해 중에 4월 15일 빙하와 충돌하여 침몰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무려 1,514명이 사망한 최대 해운 재난 사고였습니다.

     

    첫 항해에 오른 승객은 영화의 주인공인 잭과 같이 새로운 삶을 찾아 미국으로 가는 이민자들이었습니다. 당시 승선 인원은 2,223명이라고 하는데 구명정은 20척 밖에 없었고 구명정의 정원은 1,178명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이에 대한 규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던 터라 피해가 더 컸습니다.

     

    타이타닉호에는 당시로는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방수용 격벽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부가 뚫려있는 구조의 한계로 침몰을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타이타닉호는 출항 오전부터 빙하이 떠다닌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사고 이틀 전 고장 났던 전신 장비 탓에 통신기사에겐 판독해야 할 메시지가 넘쳐났으며 당시 무선 통신기사는 승객들의 메시지들을 중계국에 타전하느라 이들 경고 신호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로즈의 약혼자인 칼이 타이타닉호에 승선하면서 이 배는 신도 침몰시킬 수 없는 배라고 말합니다. 당시 인간이 얼마나 오만하였는지 잘 보여주는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타이타닉호-출발-전-승선-장면타이타닉의-주인공인-잭과-로즈가-바닷물이-차오르는-선내에-있는-모습
    타이타닉호에서-탈출하는-장면침몰하는-타이타닉호를-배경으로-탈출하는-구명정구명정을-타고-살아있는-승객을-찾는-모습
    영화 타이타닉 장면 출처 네이버

    또 다른 감동 포인트

    타이타닉호의 선장은 항해사로부터 배가 빙하와 부딪힌 사실을 보고 받습니다. 선장은 심각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승객과 선원의 탈출을 지시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배에 남아 타이타닉호와 운명을 함께 합니다.

     

    타이타닉호를 설계했던 설계자는 배가 침몰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사태의 심각성을 묻는 로즈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주며 서둘러 구명정을 타고 탈출하라고 조언합니다.

     

    승객들은 타이타닉호에 바닷물이 본격적으로 차오르자 먼저 구명정에 오르기 위해 혼란스러운 상황 항해사는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그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가 실수로 발사하고 맙니다. 그는 죄책감에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깁니다.

     

    타이타닉호에는 악단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대피하는 승객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기 위해 끝까지 남아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합니다. 단원들은 배가 많이 기울자 서로 생애 가장 훌륭한 연주였다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구명정에 오르려다가 다시 돌아와 끝까지 승객들의 마음을 위로합니다.

     

    철강사업가 벤자민 구겐하임이나 메이시 백화점을 소유하고 있던 슈트라우스 부부는 구명정이 모란 것을 알고 자신을 희생하여 노블레스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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